중국,쿤밍,따리,리장,샹그릴라

여행마무리

자유인기 2012. 9. 20. 17:00

 

동티벳 지도

 

 

 

 

처음 계획했던 코스는 호도협 트레킹후 샹그릴라(해발 3,270m)에서 카스~야딩~르와~따오청(3,700m)~리탕(4,000m)~

바탕(2,900)~망캉(3,850m)~염정~매리설산(6,740m)~더친(3,300m)~비래사~번즈란~샹그릴라~리장을 계획했다..

이 코스는 중국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들의 이구동성.. 일반 한국사람들의 시간등 여건이 불가능한 코스라고 한다..

 

첫째날 현지에서 급수정하여 호도협 트레킹후 샹그릴라(해발 3,270m)에서 카스~야딩~르와~따오청(3,700m)~샹퇴~

샹청(2,920m)~더롱(2,400m)~번즈란~비래사~더친(3,300m)~매리설산~...리턴하여 ..번즈란~샹그릴라~리장으로 변경했다..

이번 여행중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정실동생과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고산지대 트레킹은 이번이 처음..

밤이면 산소 부족으로  하루에 3시간~4시간정도를 자고..첫 날부터 중국 빠이주로  혹사시킨 몸을 하고 걷기란 정말 힘이 들었다.

여행지과 여행지간의 이동 시간이 보통10시간 이상 되는 거리이다 보니 또한 피로가 가중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할만하다고 자화자찬도 해가며 어럽게 어렵게 마감했다..

한편으론 아쉬움도 많이 남은 여행...

다음엔 더욱더 알찬준비로 테마기행이나,역사기행,인문기행 쪽으로 생각 중이다....

모든 것이 충족 된다면...

 

여행이란?

누가?

여행에는 잘 못된 길이 없단다..

돌아 갔다고 해도 간 만큼여행이고..

잘 못 알고 갔다해도..

간 만큼 계획에 없던 새로운 여행이고..

새로운 길을 알게 되었으니....

  

여행이란 .. 막상 떠나는 순간보다 떠남을 위해 준비하는 순간이 더 행복한 것임을

여행이란 .. 현실에서의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여행이란 .. 패배자의 망명이 아니라 탐험가의 개척이라는 것을

여행이란 .. 타인을 보기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기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이란 ..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가진것에 감사함을 알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이란 .. 익숙함에서의 분리가 아니라 낯설음에서의 적응이라는것을

여행이란 .. 그리운 것들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울 것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이란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을 더 사랑하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이란 .. 적을 피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이란 .. 떠남을 위한 떠남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한 떠남이라는것을

 

끝까지 읽어 주시고 관심을 갖져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