云南省(운남성)
중국서북부에 있는 中國의 중요한 변방성으로서 베트남, 미안마, 라오스 세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국의 네 배에 달한다. 인구는 4,500만 명이며, 그 중 소수민족이 1,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각각의 소수민족은 이 아름다운 땅에서 나름대로의 文化를 영위하며 살고 있다. 또, 운남성은 인류 발현지 중의 하나로서 원모현이라는 곳에서는 약 170만년 전 원시인 석화도 발견되었다. 성도(省都)는 곤명시로서 '춘청(春城)'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사계절이 모두 봄처럼 포근하여 언제나 꽃이 만발하고 山이 푸르며, 이런 자연환경에 어울려 수많은 명승고적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곤명 외에도 남쪽의 석림(石林)과 서북쪽의 大理(대리), 西雙版納(서쌍반납), 麗江(여강)과 같은 곳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다채로운 풍경의 미로 신비로운 멋을 간직하고 있다.
◇ 곤명(昆明)
운남성의 성도(우리나라의 도청소재지 개념)로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歷史와 旅行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云貴高原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한여름에도 혹서가 없고, 겨울 역시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 같고,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청(春城)"이라고 칭한다. 일 년 중 언제라도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좋다. 곤명의 토질(빨간색의 赤土質)은 철분이 많이 섞여 있어서, 담배나 차와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하다. 운남의 보이차와 구감차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특히 구감차는 처음에 쓴맛을 내다가 뒤에 단맛을 내는 특이함으로 유명하다.
◇ 소수민족
곤명에는 26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각 민족들 간의 다양한 文化가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 중의 하나이다. 26개의 민족들은 각기 다른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문화형태 역시 모두 다른 부분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오늘날 곤명의 文化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었으며, 하나의 살아있는 歷史박물관이 되었다. 현재 운남성 인구의 1/3은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볼만한 곳>
*운남성 중앙박물관
운남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 시내 중심의 東風西路에 위치해 있는 종합성격의 박물관으로 1964年에 지어졌다. 박물관내에는 운남성의 다양한 歷史文物, 民族文物, 공예예술품 등 5만여 종의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70만년 전 원시인의 이빨화석과 운남성 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등 진열품 중의 상당수가 값진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大觀樓 (대관루)
곤명시 서쪽, 昆明湖(곤명호)를 사이에 두고 서산과 마주하고 있는 大觀樓공원은 近華浦(근화포), 樓外樓(루와루), 花園(화원) 등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明나라때 정원(庭園)이 생기고 이어 淸代 에 樓閣(누각)이 건조되었는데, 주변의 서산과 곤명호(昆明湖) 등과 함께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시인들과 文章家들이 이곳에서 글을 썼다고 한다.
그들이 남긴 詩와 文章들은 지금도 大觀樓에 보존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淸나라때의 文章家인 孫髥(손염)이 남긴 180字의 文章인데, 昆明湖의 풍치와 운남의 歷史에 대해 읊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사계절 꽃 전시회가 열려 매년 정월과 8月이면 蘭(난)구경을 하러 온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金殿 (금전)
云南의 유명한 명승지 중 하나인 金殿은 곤명에서 동북쪽으로 11km정도 떨어진 명봉산에 위치한 도교사원이다. 明나라때인 1602年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소나무로 우거진 산을 걸어 오르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金殿에 닿을 수 있다. 金殿은 구리로 만들어진 전당인데, 높이 6.5m로 기와와 기둥, 대들보, 문, 동상 등 모두가 약 200통 가량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 때문에 지금은 국가중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다.
*圓通寺(원통사)
곤명 동물원과 가까운 圓通街에 위치해 있으며, 곤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 중의 하나이다. 이미 1200年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곤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사찰 안에는 淸 광서제 연간에 세워진 좌불상이 있고, 大殿(대전) 중앙에는 두 개의 10m 높이의 원주가 있는데, 각각 한 마리의 화려한 龍이 새겨져 있다.
*翠湖公園 (취호공원)
곤명시 螺峰山(나봉산) 아래의 云南大學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비록 면적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늘어진 버드나무와 푸른 호수물이 주요 特色을 이루기 때문에 1900年 초기에 "翠湖(취호)"가 정식명칭이 되었다. 원래는 하나의 灣(만)이었는데, 점차 水位가 내려가면서 나중에 푸른 호수가 되었다.
翠湖는 크게 5곳의 풍경구로 나뉜다. 湖心島(호심도)는 湖心亭(호심정)과 觀魚樓(관어루) 등 淸代 건축물이 주를 이루고, 동남쪽은 水月軒(수월헌)과 金魚島(금어도), 동북쪽은 竹林島(죽림도)와 九龍池(구룡지), 남쪽은 葫瀘島(호로도)와 九曲橋(구곡교), 서쪽은 海心亭(해심정)이 있다.
*소수민족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 - 云南民族村
곰명시 남쪽 교외에서 8km 떨어진 澱池(전지)변에 위치한 대형 민족촌이다. 총 넓이가 83 만 핵타르로 云南省의 26개 소수민족의 情趣(정취)와 社會文化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少數民族 文化의 창구라 불린다.
云南省은 中國의 여러 省중에서도 소수민족이 집중해 있는 곳으로, 그 소수민족의 삶을 모두 체험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다. 그런 값진 체험을 이곳 云南民族村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수민족들의 건축물과 의복, 전통의식과 음악, 전통춤이 재현되어 있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그것들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영을 통해 체험할 수도 있다. 또 민족촌에는 云南省 곳곳에 퍼져 있는 云南 각지의 주요한 명승고적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길양 태족의 白塔(백탑)이나 大理의 三塔, 木鼓(목고, 나무북) 등이 그것이다. 또 이곳에서는 각 민족들의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西山-昆明市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云南民族村을 구경하다 보면 그 주변으로 병풍같이 둘러싼 커다란 돌산을 볼 수 있 는데, 그 산이 西山森林公園이다. 산세가 미인이 잠을 자고 있는듯하다 하여 '잠자는 美人山'이라 불리 우며, 누워있는 부처의 모습이라 하여 '臥佛山(와불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西山은 그 정상에 있는 龍門石窟(용문석굴)의 채광이 오전에 가장 좋다고 해서 보통 오전에 방문하는 곳이다. 西山은 해발 2500m의 높이로 면적이 2만평방미터에 이르고, 웅대한 삼림이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西山의 주요 유람지로는 華亭寺(화정사), 太華寺(태화사), 니얼묘, 三淸閣(삼청각), 龍門石窟(용문석굴), 澱池(전지,연못) 등이 있고, 제일 높이 있는 용문석굴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걸어서도 내려올 수 있다.
* 龍門石窟 (용문석굴)
西山 관광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돌 벽을 깎아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한편으로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삼청각에서 龍門의 정상인 달천각까지 1333단의 석단이 만들어져 있다. 龍門은 1840年부터 1853年까지 13年에 걸쳐 70여명의 石工들이 밧줄에 매달려 돌을 조각한 것이다. 석단뿐 아니라 석실, 신상 등이 만들어져 있다.
* 華亭寺(화정사)
元나라 1332년에 건설된 것으로 운남성에 있는 사찰 중에서 그 규모가 제일 크다. 大雄寶殿(대웅보전), 天王寶殿(천왕보전), 臟鍾樓(장종루) 등의 건축물과 거대한 불상이 화정사 대전에 안치되어 있다.
* '고원의 진주'라 불리는 昆明湖(쿤밍후)
昆明의 西南쪽, 南北으로 40km, 동서로는 8km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호수이다.
昆明湖라는 이름보다는 云南의 옛이름을 따온 澱池(전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면적 340㎢의 中國에서 여섯번째로 큰 담수호다. 또한 해발 1,885m에 위치하기 때문에 '高原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8m로 그다지 깊지 않으며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도 있고, 담수호답게 여러 양식장들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西山山林公園에서 내려다 볼 수 있고, 주변 경치도 좋아 볼만한 명소들이 10여 군데 있다.
*云南의 대표적인 미지의 자연, 九鄕洞窟 (지우샹통쿠)
九鄕洞窟는 일반 가이드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곳이다. 심지어 中國人들 조차도 잘 모르는, 미지의 곳이다. 이곳은 곤명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의 石林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구들 중의 하나다. 石林으로 가다가 石林을 30킬로미터 남겨 놓고 버스를 이용해 1시간 정도 산속 길을 따라 가면 九鄕洞窟로 갈 수 있다. 이들 중의 하나가 九鄕풍경구이고 이곳에 바로 九鄕洞窟가 있다. 九鄕洞窟로 가는 길에는 운남 여러 민족들의 촌락이 많이 눈에 띠고, 양중해라고 하는 큰 호수가 있다. 양중해라는 곳은 좀처럼 바다를 볼 수 없는 이곳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바다 海자를 붙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九鄕洞窟는 발견 후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게 채 5년이 안되었다. 그래서인지 人工的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곳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래프팅 하는 곳이 나오고 간단히 래프팅을 하고 나서는 동굴로 들어간다. 래프팅을 하는 이 峽谷(협곡)은 총 길이가 약 600m로 往復(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래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높이 80m의 절벽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 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神女宮(신녀궁)은 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仙人洞(선인동)이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石畵(석화)로 굳어져 있다고 한다.
동굴 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비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듯하지만 재미있다.
*世界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히는 石林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石林, 彛族(이족)自治현 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이 350㎢ 이며,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이다. 돌기둥이 나무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石林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000m 높이에 위치 해 있다. 원래 이곳은 海水面같이 평평했으나, 약 百萬 年 전부터 솟아오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진행되 왔다. 그동안 이 일대의 기후 역시 열대에서 온대로 변했다. 石林 풍경구는 大小石林(대소석림), 乃古石林(내길석재), 芝云洞(지운동), 長湖(장호), 大疊水瀑布(대첩수폭포), 月湖(월호), 奇風洞(기풍동) 등 7개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大小石林은 石林 관광의 중심으로, "大石林"과 "小石林"으로 나눠 구분되기도 한다. 이곳은 개발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어서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다. 走馬看山으로 훑어보는 데에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大理의 中心, 大理古城(대리고성)
大理古城은 葉楡城(엽유성), 紫禁城(자금성), 中和鎭(중화진) 등으로도 불리는 明나라 洪武帝 15년에 건설된 大理의 오래된 지역으로 蒼山(창산)을 뒤로 하고 耳海호수와 접해있는 곳이다. 城 밖으로는 護城河(호성하)가 흐르고 城 안으로는 東西南北으로 길이 뻗어 있다. 大理古城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도시 전체가 城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에 남아 있지만, 大理라고 크게 쓰여진 南北의 門은 大理古城으로서의 옛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다. 城 안으로 들어가면 南北으로 뻗은 길옆으로 청색의 기와집들을 볼 수 있고, 집마다 가꾸어진 크고 작은 화원(花園)들을 볼 수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유난히 꽃을 좋아해서 집 안에 화원을 꾸미는 경우가 많으며, 이곳의 大理山茶花, 팥배나무꽃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大理古城 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고 해도 大理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古城의 南門에서 北門까지 도보로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古城의 아늑함을 간직한 곳이니 만큼, 천천히 여유 있게 꽃향기가 가득한 城 곳곳,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대리석의 세계적 산지, 大理
人口 약 48만의 운남성 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곤명에서 서쪽으로 약 260km 거리에 있는 귀 모양의 耳海湖(얼하이후)의 西岸 해발 2,086m의 고지에 위치해 있는 高山도시로, 여름 기온이 20℃를 조금 넘고 겨울도 온난하여 옛 부터 벼농사가 활발하였으며 唐나라 때에는 南詔國(남조국), 宋나라 때에는 大理國의 도읍지로 번창하기도 하였던 곳이다. 또, 이 도시의 이름은 세계적인 大理石 산지인 서쪽의 點蒼山(점창산)에서 출토되는 大理石으로 인해 붙여지게 되었다. 이곳의 大理石은 당나라 때부터 채굴이 시작되어 지금도 30∼40개의 광구에서 大理石을 채굴하고 있을 정도로 풍부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청나라 말에 흑사병이 유행하고 1926年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는 등 잇달아 災禍(재화)를 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大理는 곤명·미얀마·티베트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지금은 상업도시로서의 번영을 조금씩 회복해 가고 있다.
大理는 서쪽의 耳海湖와 동쪽의 蒼山山脈(창산산맥)으로 인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관광지로서도 가볼만한 곳이다. 또 이곳에는 전통 소수민족인 白族(바이족)이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가고 있어서 그들이 사는 마을이나 그들의 전통축제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 중 喜州는 大理에서 약 18㎞ 떨어져 있는 白族의 마을로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中國의 古代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하얀 벽의 건물들이 골목길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전통의상을 입은 白族들도 쉽게 구경할 수 있다. 또 三月街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상품교역회로 원래는 종교행사였으나, 지금은 소수민족의 제전이 되었다. 1년에 한 번만 열리는 큰 장터인지라 각 지방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때묻지 않은 大理의 자연, 얼하이호수
大理의 아름다움을 말하라고 한다면, 산 아래에 조용히 정돈된 오래된 도시와 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일 것이다. 여기서 물이라 함은 설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담긴 얼하이호수를 가리키며 단연 이곳 자연 경관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사람의 귀처럼 생겼다 해서 耳海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파도도 심하다. 해발 1,972m 높이의 고원에 위치한 호수인 이곳은 蒼山(창산)을 뒤로하고 있으며, 총 면적이 248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넓은 곳이다. 넓고 조용한 곳이어서인지,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또 이 호수 제일 남쪽에는 얼하이호수 공원이 있는데 蒼山과 어울린 얼하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북부에는 유명한 꽃들로 구성된 식물원이 있고, 화강암으로 된 200개의 등산계단이 있어서 望海樓(망해루)에 올라 이곳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대리의 상징, 大理三塔 (대리삼탑)
大理三塔은 崇聖寺三塔(숭성사삼탑)이라고도 불리는데, 1961년에 국가중점 문화유물 중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中國의 유명한 불탑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大理 주변에는 이곳 말고도 수많은 고탑이 있는데, 대리의 상징으로 불릴 만큼 三塔은 대리의 지나온 시간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大理古城 북쪽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千尋塔(천심탑)이라 불리는 70m 높이, 16층의 主塔과 그 주변에 南北으로 대탑을 모시는 듯한 10층 40m 높이의 古塔 2개가 서있다. 主塔은 西岸의 대안탑, 소안탑과 같이 당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6년 지진으로 인해 약간 기울어 있다. 또한 2곳의 작은 塔은 宋代 大理國이 있었던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불상, 연화, 화병 등의 조각이 탑을 둘러가며 새겨져 있다. 또, 이곳에서 1km 떨어진 한 公園에서 이 塔을 바라보면 맑은 날에는 공원 내의 연 못에 거꾸로 비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이 大理 三塔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최근 이 세개의 塔을 복구하면서 680여 건의 물건이 발견되었는데, 지금까지도 大理國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서 보관되고 있다.
*사랑의 전설이 담긴, 호접천(蝴蝶泉, 후디에취엔)
大理 蒼山(창산)의 제1봉인 大理시내에서 20km 떨어진 云弄峰(운농봉) 기슭에 있는 연못으로, 사랑의 전설이 담긴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서로 사랑하는 白族의 연인이 봉건 영주에 의해 사랑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 샘에 몸을 던졌는데, 이후 그 둘이 두 마리의 고운 나비로 변했다고 한다.
샘 옆에는 나비나무라고 불리는 고목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 때문에 이곳에는 항상 나비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 해마다 음력 4월 15일에는 전설속의 연인을 애도하기 위한 전통적인 나비축제가 열린다.
*云南의 베니스, 麗江 (여강,li jiang)
大理와 마찬가지로 운남의 작은 도시다.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옥룡설산(玉龍雪山)을 뒤로 하고 있는 納西族(나시족)의 거주지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中國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大理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 있는 雪山과 그 뒤에 흐르는 今沙江(금사강)때문인지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시내의 古城은 四方街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곳곳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古城은 宋代(송나라때)에 처음 조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東方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운치 있고 아름다운 곳이다. 城壁(성벽)이 없는 이 오래된 城은 世界文化遺産(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신비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고성 외에도 獅子山(사자산), 黑龍潭(흑룡담) 등이 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나시족의 심장부이면서 東巴文化(동파문화)가 발원했던 발원지이다.
東巴文化는 나시족의 독특한 문화로 나시족은 그들만의 세계 유일한 상형문자인 東巴문자를 사용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습성이 남아있다. 국가급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는 白沙壁畵(백사벽화)를 비롯하여 納西洞經音樂(납서동경음악)은 동파문자와 함께 세계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진귀한 보물이다. 또 母系社會인 나시족의 生活相을 그대로 볼 수가 있는데, 가사 일부터 사회적인 일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여자들과 한가롭게 시간만 때우고 있는 남자들을 쉽게 발견 할 수가 있다.
*눈의 웅장함, 玉龍雪山 (옥룡설산)
麗江(여강)의 빼놓을 수 없는 상징, 玉龍雪山은 이름 그대로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雪山이다. 20km 떨어진 麗江의 서북부에 웅장하게 서 있는데, 麗江시내에서 이곳의 주봉을 볼 수 있다. 주봉(主峰)은 해발 5,596m로 이곳의 눈이 사계절 녹지 않기 때문에 설산(雪山)이라 부른다. 또한 이 산의 산맥이 마치 은색의 龍이 춤을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玉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합쳐서 옥룡설산이라 부른다. 雪山의 기묘한 자태가 옛 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험준하고 높아서 아직 누구에게도 정복된 적이 없는 처녀산이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결코 정복하기 어려운 산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雪山의 기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高原山林의 풍모도 볼 수가 있는데, 희귀한 식물들이 많아 '현대 의 얼음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산속의 오아시스, 云杉坪 (윈샨핑)
玉龍雪山 기슭에서 중턱 쪽으로 케이블카를 통해 올라가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푸르른 오아이스가 나타난다. 금수곡이라고도 불리는 云杉坪은 푸른하늘과 만년설, 원시림과 어울려 환상적이고도 이국적인 풍취를 보여준다.
이곳에 펼쳐진 주변의 잔디에서 나시족과 이족의 전통적인 놀이를 볼 수도 있고, 원시림에서 말달리는 티벳족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보통 이곳을 가르켜 '동양의 알프스', 혹은 '지상낙원'이라 부르는데, 현재 사계절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의 건설이 한창이라고 한다.
*푸르름의 마을, 西双版納(xi shuang ban na)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云南省 최남단의 西雙版納은 '푸르름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푸르름이 짙은 아열대의 땅이다. 고산족과 漢族을 비롯한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 중 고산족은 태국사람과 비슷하며 불교를 믿고 4월 중순에는 물 뿌리기 축제를 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또 하니족, 이족, 마오족, 부랑족, 라후족 등 云南의 전통소수민족이 이곳에 많이 모여 있다.
西雙版納은 판납이라는 행정단위 12곳이 모여 있는 전체를 지칭하는데, 그 중에서 이곳의 주도는 경홍(景洪, 징홍)이다. 기후는 아열대의 기후로 평균기온이 24度 정도다. 아열대기후인 만큼 마호가니와 같은 열대식물과 코끼리, 표범 등의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西雙版納의 볼거리로는 西雙版納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曼飛龍山(만비용산)의 탑으로, 主塔의 경우 높이가 21m고 주위에는 높이 10m의 小塔이 8개 있다.
*소설속 이상향, 德欽(덕흠)
소설속의 이상향이 실재(實在)한다? 영국작가 제임스 힐튼은 그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속에서 이상향을 샹그릴라(香格里拉)라 했다. “雪山峽谷(설산협곡)에 금빛 휘황찬란한 건축물이 있고, 신비한 절이 있으며, 조용한 호수와 대초원, 그리고 초원위에 떼 지어 다니는 소와 양떼, 세상과 동떨어진 곳”, 소설 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이러한 곳이 세상에 알려졌다.
1997년, 중국 정부는 ‘샹그릴라’를 운남성 띠칭 자치주 내에 있는 덕흠(德欽 : 더친)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샹그릴라는 장족어로‘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더친은 양쯔강의 물줄기를 형성하는 3개의 지류가 한 곳으로 합쳐지는 곳에 있는 江과 峽谷(협곡)으로 이뤄진 해발 3,000m이상의 고산지대이다. 주변에는 해발 6,000m가 넘는 13개의 봉우리가 에워싸고 있으며 4,000m가 넘는 고봉이 470여개나 된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매이리 설산의 카거포봉(6,740m)인데 라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태자설산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빙천과 빙하로 이뤄져 있으며 고산호수와 삼림, 야생조수가 많은 곳이다. 또 이곳은 운남성에서 티베트로 차를 실어 보내는 ‘茶馬古道(차마고도)’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도시 주변은 초원으로 이뤄져 있다. 주변에는 티베트의 유적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작은 포탈라궁', 운남성 서장불교의 최고사원으로 1,600여명의 스님이 한꺼번에 불경을 읽는 대형 불전도 있다. 이곳의 지붕에는 황금(黃金)을 도금한 동(銅)기와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밖에 고목(古木)이 둘러싸고 있는 비타하이 호수, 바이망설산 등이 있다.
영국의 제임스 힐튼 이라는 作家가 外交官 시절에 비행기로 납치를 당해 中國 雲南省의 어느 곳에 불시착하게 된 곳, 그 곳의 이상적 아름다움을 소설에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한동안 서구인들이 이상향으로 찾아 해매였던 곳. 德欽은 그동안 마음속에서 이상향을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해답을 주는 영원한 아름다움의 그곳이다.
<特産品>
*云南의 특산, 普耳茶 (보이차)
각 지방마다 특유의 茶가 있는데, 云南을 대표하는 차는 바로 이 普耳茶다.
이 밖에도 世界的인 차 생산지로서 많은 종류의 차가 있는데, 普耳지방에서 생산되는 이 普耳茶는 특수한 제조법과 약효 때문에 가장 유명하다. 특유의 향과 맛 뿐만 아니라 알코올제거와 가래,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가 있어서 현재 世界 50個國에 수출하고 있다.
*백족의 전통차, 三道茶 (산다오차)
三道茶는 大理에 살고 있는 白族의 전통차로 大理古城의 남문 쪽에 가면 맛볼 수 있다. 三道茶라는 이름은 녹차나 홍차처럼 맛을 내는 茶의 이름이 아니라 茶를 마시는 방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白族이 손님을 접대하면서 마셨던 것인데, 지금도 白族의 혼례절차에 이 습관이 남아있으며 大理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유명한 地方특색이 되었다. 이 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가지 방법에 따라 세 가지의 맛을 내며, 또한 이 세 가지 맛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 첫 번째는 쓴맛을 낸다. 운남의 녹차를 사용하는데, 人生으로 비유했을 때 少年期의 쓰라림과 고통을 뜻한다.
2. 두 번째는 달콤한 맛을 낸다. 앞의 녹차에 치즈, 호두, 설탕 등을 넣는데, 中年期의 행복함과 인생의 즐거움을 나타낸다.
3. 세 번째는 달콤하면서도 쓴 맛을 낸다. 녹차에 벌꿀, 들깨, 생강, 흑설탕 등을 넣는다. 추억의 차라고도 불리며 인생 末期에 지난날의 즐거움과 고통을 回想하는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三道茶는 그 맛뿐만 아니라 인생의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大理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식욕을 증진시키는 등의 건강에도 좋아 이곳 사람들도 많이 찾는 茶이다.
*大理의 特産品 大理石
大理의 特産品은 당연 大理石이다. 이미 당대부터 大理石이 산출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산출량이 예전과 다름없이 많다고 할 정도로 大理石이 풍부하다. 이곳 大 理는 예나 지금이나 全國的으로 유명해 옛 부터 皇帝가 부잣집에서 大理石으로 만든 장식품들을 소장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天然大理石으로 만든 문방사우, 화분, 화병, 등기구, 도장 등의 물건들이 가득한 상점이 대리고성 및 각 풍경구마다 많이 있다. 또 이런 상점은 工場과 겸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연마기를 써서 직접 이런 기구들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大理古城의 북쪽에 있는 성곽의 북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여러 군데의 가내수공업 형식의 세공工場이 있다. 이곳에서는 大理石의 加工모습과 함께 설명도 해 주며, 저렴하게 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大理石으로 만든 바둑알이 유명하다고 하니, 눈여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쌀국수 궈치아오미시엔(過橋米線)
云南의 기후가 사계절 온난해서 그만큼 음식의 재료도 풍부하고 다양하며 또한 신선하다. 云南의 음식은 비교적 시고 매운데, 그 맛이 깊고 풍부하다. 유명한 요리로는 쌀국수인 미시엔(米線)이 있는데, 이것은 쌀을 발효시켜 희고 부드러우며 시원한 감촉을 주는 면발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미시엔을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궈치아오미시엔으로 云南 음식을 대표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또 이 궈치아오미시엔은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나오는데, 면발과 닭기름국물, 음식재료가 따로 나와서 각각 그 것들을 기호에 맞게 첨가하여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은 날로 나오는 내용물을 먼저 닭기름에 넣고 익힌 다음에 이미 익힌 면발과 다른 재료를 넣고 먹으면 된다.
<祝祭>
云南 따이족의 전통축제
每年 4月 보름에 云南省의 西雙版納(서쌍반납) 따이족 自治州의 경흥시에서 열리는 따이족의 전통축제로 재미있는 전설을 갖고 있다.
옛날 이곳에 한 暴君(폭군)이 있었는데, 동네 7명의 처녀를 강제로 아내를 삼았다. 하루는 이 7명의 아내가 담합해 그 暴君을 죽였는데, 이 暴君의 머리가 굴러가는 곳마다 불이 났다. 이 불은 여자들이 끌어안아야 끌 수가 있어서 7명이 돌아가며 1년씩 그 머리를 안고 있었다. 이를 본 동네사람들이 그녀들에게 물을 퍼부어 핏자국을 씻어주고 마침내 그 머리가 타고 재로 남았다고 한다.
祝祭 중에는 용주경기, 자작 로케트 쏘아올리기, 상각고춤, 공작새춤, 공원놀이, 쇼 핑, 살수축복 등의 행사가 벌어지고 또 이날 미혼 남녀들이 '염낭 선물하기'를 통해 사랑을 약속하기도 한다.
<云南의 다양한 少數民族>
◇바이족(白族)
흰색을 숭배한다는 뜻의 바이족은 80%이상이 운남성의 大理에 살고 있으며 그 외에도 四川과 貴州에 살고 있다. 人口는 대략 1,598,000명이고, 바이어와 漢語를 사용한다. 그들의 종교는 本主라는 종교인데, 자연신이나 大理國의 왕자나 전설 속의 영웅 등을 숭배한다. 그들의 전통 주택들은 햇빛의 반사를 위해 벽을 하얀색으로 칠하고, 집에는 창문이 없다.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大理는 云南에서 가장 먼저 文化가 생겨난 곳으로 고고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석기시대 때부터 인류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또한 每年 음력 3月 15日에서 21日까지 大理 바이족 自治區에서는 관음제 라고도 하는 그들의 가장 큰 명절인 三月街의 축제가 열리고, 3잔을 연거푸 마실 때마다 각 각의 맛이 틀려진다는 三道茶가 유명하다.
◇하니족(哈尼族)
운남성의 남부에 거주하며 人口는 대략 1,254,000명이다. 문자는 없는데, 세 가지의 방언이 있고, 하니어라 부른다. '아이니', '하오니' 등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하니족은 특별한 종교 없이 자신의 조상을 숭배하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 이 民族은 계단식 밭농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民族 전통복장이 치마가 짧고 상의 노출이 심하기로 유명하다. 그들은 대부분 山을 끼고 촌락을 구성 하고 있으며, 흙과 돌을 재료로 지어진 집에 산다. 그렇게 만들어진 집의 천장은 평평하고 더러 세모난 초가지붕도 있다. 또한 층집은 대부분 上, 中, 下 3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맨 위층은 양식이나 잡다한 물건들을 보관해 놓고 가운데층에는 사람 들이 살고 아래층에는 가축을 기른다.
◇다이족(傣族)
人口 1백만명의 소수민족으로 소승불교와 함께 원시귀신 숭배사상의 전통이 남아있다. 그들은 불교를 숭배하여 남자들의 경우, 一生에 있어서 한번은 반드시 出家 하여 일정기간 동안 승려생활을 하도록 하게 되어있다. 만약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사회에서 경시와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고 한다.
또 매년 양력 4월에는 '발수절'이라는 그들만의 큰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
◇리수족
운남성 서북쪽에는 人口 574,000여명의 민족, 리수족이 살고 있다. 그들은 고유한 3가지 문자를 갖고 있으며 바이족, 두롱족, 누족 등도 사용하고 있는 리수어를 사교언어로 사용한다.
또한 그들은 자연신을 숭배하면서 옥수수와 메밀을 주식으로 하고 매일 두 끼의 옥 수수죽만을 먹고 음력설이나 손님을 초대하는 잔치 때만 고기를 먹는 검소하고 청렴한 민족이다. 그 대신 茶 마시기를 좋아하며 술과 담배도 즐긴다.
◇나시족
麗江 나시족 자치현에 살고 있다. 모계사회로 알려진 이 민족은 또한 세계유일의 상형문자인 동파를 중심으로 한 동파문화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고유한 동파교를 비롯한 라마교, 佛敎, 道敎, 多神敎 등을 믿으며 여성이 삶을 꾸려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옛 부터 목축업이 발달한 곳에서 거주하며 살았기 때문에 양가죽으로 만든 전통의복을 입는다. 또 정월대보름의 燈會(등회), 龍王廟會(용왕묘회) 등의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축제를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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