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소폰의 종류>>
<<섹소폰의 종류>>
섹소폰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음역에 따라 Eb 소프라니노(Sopranino)에서 Eb 콘트라베이스(Contrabass)까지 7종류의 섹소폰이 있는데 일반적인 대중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섹소폰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입니다.
찾아보면 테너 섹소폰중에 C조로 되어 있는 섹소폰도 있더군요.
1. 소프라노(Soprano)
소프라노 섹소폰은 아래 첨부된 사진처럼 마치 오보에나 클라리넷처럼 길게 뻗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가끔 유자형 몸체를 가지고 있는 아주 작고 장난감처럼 보이는 형태로 제작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색이 오보에랑 비슷하며 음역은 Bb입니다. U자관을 지닌 다른 섹소폰에 비해 확실한 좋은 음색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초보자가 연주하기엔 다소 어려운데 근래는 재즈 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주에도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것 같습니다.
2. 알토(Alto)
무난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고 연주하기에 편안한 크기와 모양때문에 들기 편하여 섹소폰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가격면이나 음색면, 그리고 연주하는데 쉽게 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섹소폰으로 Eb의 음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연주하기에 무난한 섹소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테너(Tenor)
알토 섹소폰에 비해 크며 넥(neck)의 형태가 목이 긴 새가 목을 구부리는 듯한 모양으로 약간구부러져 있습니다. 넥의 길이와 형태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예전에 중국제 테너섹소폰을 구입했을때 힘을주면 쉽게 구부러지던 넥이 생각납니다. 물론, 현재 사용하는 섹소폰은 넥의 구부러짐이 없습니다. 중국제라 그랬던가 봐요.;;
음역은 낮은 Bb으로 클래식 음악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재즈 섹소폰의 전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테너 섹소폰은 알토 섹소폰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섹소폰입니다.
제 경험상 중음의 레가 상당히 음정맞추는게 까다로운것 같더라구요. 테너섹소폰을 드는 방법이 두가지 정도 있는데 몸체가 좀 크다 보니 옆구리쪽에 밀착해서 연주하다보면 목이 돌아가거나 허리가 돌아가서 디스크의 위험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악기를 몸 정 중앙에 놓고 연주하고 있습니다. 가끔 연주하는 영상들 보면 목을 틀고 비딱하게 앉아서 테너섹소폰을 연주하는 분들이 계신데 자세는 몸에는 아주 안좋은 자세인듯 싶습니다. 그래서, 앉을때나 서 있을때에도 몸 가운데에 놓고 연주하고 있습니다.
4. 바리톤(Baritone)
일반적으로 쓰이는 섹소폰들 중 가장 큰 사이즈이고 낮은 Eb 음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의 형태가 특이하며 전체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에 악기 관리하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들기도 힘들어 연주시 앉아서 받침대에 받치고 연주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가끔씩 가장 높은 음과 낮은 음 쪽에서 음색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